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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쇼핑.통학용 모노레일 추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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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잠실종합운동장을 기점으로 송파구 대부분의 지역을 순회관광할 수 있는데다 통학,출.퇴근,쇼핑용 등으로 활용될 수 있는 경량전철 형태의 「모노레일」건설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
〈약도 참조〉 송파구 김성순(金聖淳)구청장은 12일 『지역교통난 해소와 관광을 겸할 수 있는 모노레일 건설을 추진키로 했다』며 『올해중으로 사업성이 있는지 여부등 타당성검토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모노레일은 지표면으로부터 10~20 높이에 건설되는 것으로 50~1백20인승 정도의 수용능력을 가진 경량전철로 일본.영국.프랑스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편리성을 인정받은 새로운 교통수단. 구는 사업타당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총사업비 4천억원은 민간자본을 적극 유치해 98년께 착공,월드컵이 열리는 2002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구가 현재 검토하고 있는 모노레일 노선은 잠실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아시아공원→백제고분→석촌호수→가락동농수산물시장→거여동→오금공원→올림픽공원→중앙병원→올림픽대로를 거쳐 다시 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총 20㎞의 외곽지역을 순환하는 것 으로 돼 있다. 구는 특히 관내 초.중.고등학생들의 통학용과 주부들이 쇼핑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선을 학교앞과 가락동농수산물시장 등을 경유토록 할 계획이다.
이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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