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만난’ 워터 프루프 화장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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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쯤 없어진 눈썹, 흐릿해진 아이라인, 잡티가 도드라진 피부···. 아무리 공들여 메이크업을 해도 수영장에서는 별 수가 없다. 땀에도 물에도 지워지지 않는다는 워터프루프 화장품, 정말 안 지워질까. 피부에 무리는 없을까.


 Q  워터프루프 제품 어떻게 사용해야 효과적일까?
 A  여러 번 조금씩 덧바른다
  한꺼번에 두껍게 바른다고 메이크업 상태가 더 오래 지속되는 것은 아니다. 시간차를 두고 얇게 여러 번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파운데이션이나 자외선 차단제는 제품을 펴 바른 뒤 양손으로 두 뺨을 감싸고 가볍게 톡톡 두드려주면 화장이 더 잘 먹고 워터프루프 기능도 오래 유지된다.
 
 Q  워터프루프 화장품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A  베이스 제품부터 색조까지 다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자외선차단제다. 물에 잘 지워지지 않을 뿐더러 먼지·모래가 묻지 않는 방사(sand proof) 기능까지 갖춰 해변에서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다. 색조 제품 중 마스카라는 여름 뿐 아니라 365일 내내 사랑 받는 제품. 아이섀도·투웨이케이크·파운데이션·립스틱 등 종류도 다양하다. 피부 건조나 잔주름이 걱정된다면 아이 메이크업과 립 메이크업 등 색조 화장품만 워터프루프 제품을 사용해도 된다. 기존 제품 위에 덧바르기만 하면 워터프루프 효과가 있는 제품도 인기다. 무대에서 땀을 많이 흘리는 댄스가수들이 선호하는 제품으로·마스카라·립컬러·아이라인 등 자주 지워지는 특정 부위에만 사용할 수 있어 좋다.
 
 Q  워터프루프 화장품이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일으킨다던데…
 A  클렌징 오일이나 크림으로 꼼꼼하게 지운다
  철저한 클렌징 및 이중세안이 필수다. 워터프루프 제품은 피부 밀착력이 강해 제대로 닦아내지 않으면 모공 속에 남아 뾰루지나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또 유분이 많으므로 클렌저 역시 오일이나 크림 등 유성 타입을 선택해야 한다. 클렌징 티슈나 워터 같은 수성 타입으로는 완벽하게 제거하기 어렵다.
  아이섀도와 마스카라, 립스틱은 전용 리무버로 지우고 얼굴 전체는 오일이나 크림 타입의 클렌저로 부드럽게 문질러준다. 클렌징 폼을 이용해 한번 더 물 세안을 하면 된다.
 
 Q  정말 안 지워질까?
 A  장시간 물놀이 시, 수시로 체크할 것
  ‘워터프루프 제품은 물에 지워지지 않는다’는 건 과장이다. 방수 효과가 일반제품의 2~4배라는 얘기일 뿐, 물 속에 들어갔다 나왔다 하면 조금씩 지워지게 마련이다. 롱 래스팅 자외선차단제나 워터프루프 베이스를 발랐다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 물에 들어가면 롱 래스팅 효과가 떨어지므로 자주 덧발라주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아이 메이크업은 수시로 거울을 보고 체크해야 깔끔한 인상을 유지할 수 있다. 최근에는 미온수에서만 지워지는 마스카라와 아이라이너가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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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하현정 기자
사진= 프리미엄 황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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