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해소엔 불교 명상이 최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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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스트레스 해소에는 불교식 명상이 최고라고 영국 더 타임스가 8일 보도했다. 더 타임스는 미국 위스콘신대학의 연구팀이 무작위로 선택한 25명의 행동을 관찰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전했다.

연구 결과 8주간에 걸쳐 명상을 반복한 사람들의 경우 근심과 불안이 줄면서 상대적으로 행복감과 웰빙을 느끼게 하는 전두엽의 활동이 활발해진 게 확인됐다.

신문은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명상활동을 지도하고 있는 티베트 라마승 로설 링포체의 말을 인용, "불교의 명상은 모든 욕심과 번뇌의 근원을 제거해줌으로써 스트레스에 대한 치료기능을 지닌다. 매일 아침 15분가량의 명상은 삶의 자세를 긍정적으로 바꿔 준다"고 소개했다. 영국 내 불교신도는 15만2000명 정도로 추정된다.

런던=오병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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