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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독일총리 요리책 냈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엄청난 거구에 식도락가로 유명한 헬무트 콜 독일총리가 16일부인과 함께 『독일 요리 기행』이라는 요리책을 내놓았다.
부인 한네로레 여사가 전국을 여행하며 배운 요리법을 쓰고 콜이 해당지역 역사와 문화를 곁들여 2백23쪽으로 묶어낸 이 책은 서점가의 최대 관심으로 떠올랐다.이 책은 특히 콜 총리 이름과 동음어인 배추(콜:KOHL)요리를 집중 소개 하고 있어 더욱 재미있다.콜이 가장 좋아하는 돼지순대 요리법도 자세히 설명돼 있다.이밖에 맥주에 요리한 쇠고기,돼지.거위고기를 곁들인소시지 요리 등 3백50가지 요리를 소개하고 있다.콜 총리는 이 책의 출판기념회에서 최근 더욱 늘 어난 자신의 체중은 「국가기밀」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베를린=한경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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