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단신] 박계숙씨 10번째 개인전 ‘흔적과 여백’ 연다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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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박계숙씨가 17일까지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프라자에서 10번째 개인전 ‘흔적과 여백’을 연다. 아크릴 패널에 돌가루로 꽃, 도시풍경 등을 그리고 그림 위에 타일 조각을 붙이는 등 부조를 닮은 회화가 특징이다. 작가는 “여유로움을 주고 싶어 선 위주로 그림을 그리고, 바탕은 검거나 희게 남겨둔다”고 말한다. 02-723-9537.

◇박경자 전통경관보전연구원장이 조선시대 석가산 연구를 냈다. 석가산(石假山)은 옛 선비들이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을 본떠서 집 마당 정원에 만든 산과 연못 등을 말한다. 보통 돌을 쌓아 작은 산 모양의 조경물을 만들었다. 옛 문인들 가산기(假山記)를 현대어로 옮겼고, 한국·중국·일본의 가산문화·조영기법 등도 비교했다. 학연문화사 발간. 02-2026-0541.
 
◇한국영상자료원은 20일부터 열흘 동안 ‘김기영 10주기 전작전’을 연다. 한국 컬트영화의 새 장을 연 것으로 평가되는 김기영(1919~98) 감독 작품 가운데 현전하는 23편을 상영한다. ‘느미’ ‘자유처녀’ 두 편은 극장개봉 이후 처음 상영되며 유작이자 미공개작인 ‘죽어도 좋은 경험’도 처음 공개된다. 관람료 무료. 02-3153-2047~8.
 
◇한국국제협력단(KOICA·총재 박대원)은 외교통상부 후원으로 전국 초·중·고등학생 대상 제11회 KOICA 글짓기 공모전을 개최한다.27일 마감하며 7월 7일 당선작을 발표한다. 031-740-0328, www.koic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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