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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명가드 박수교 농구해설가 변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9면

80년대 한국남자농구 최고의 가드로 군림했던 박수교 전현대전자감독(39.사진)이 농구해설가로 데뷔한다.
박수교씨는 오는 23일 95~96농구대잔치 남자부 리그 개막과 함께 KBS농구해설을 맡아 현 해설위원인 유희형씨와 교대로TV와 라디오에 출연한다.박수교씨는 『다양한 전술을 알기쉽게 설명하고 선수시절의 경험을 가미해 깊이와 재미가 겸비된 해설을선보이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한편 KBS농구중계담당PD인 이동현차장은 『농구시청자들의 연령이 비교적 젊은 점을 감안,젊은 스타출신 해설가를 물색한 끝에 박수교씨가 적임자로 선정됐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연세대-현대를 거치며 국가대표로 활약한 박수교씨는 현 대전자 감독을 사임하고 도미,시애틀 조지 워싱턴대에서 미국농구를 배우고 지난 5월 귀국해 현대전자 차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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