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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공화당 비난攻防-연방정부 업무중지 불구 협상없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미 연방정부 9개 부처가 백악관과 의회의 연방균형예산안 대결로 인해 휴일인 16일 지난달에 이어 다시 부분 업무중지에 들어갔다. 빌 클린턴대통령과 공화당지도부는 통상 셧다운으로 불리는 이같은 연방정부 업무중단에도 불구하고 이날 별다른 협상없이지나갔을 뿐만 아니라 양측은 거센 비난전을 벌였다.클린턴대통령은 이날 라디오연설에서 『공화당이 주도하는 의회가 받아 들일 수 없는 예산안을 내놓아 연방정부업무를 중단시켰다』고 공화당에책임을 전가했다.
이에 대해 공화당의 보브 돌 상원원내총무는 『대통령이 라디오연설을 통해 쓰레기 같은 소리를 내뿜는 것을 중단하지 않으면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친 반응을 보였다.
워싱턴=진창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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