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들면 재산을 갖는 것도 덧없이 여겨질 뿐인가.우리나라 노년층들은 노후주거시설로 부상하고 있는 실버타운을 직접 소유하는 것보다 매월 임대료를 내는 방식을 선호했다.
임대료 수준은 보증금 1,000만~2,000만원에 월 이용료 50만~70만원 정도면 적당하다고 했다.
이는 현대건설 기술연구소가 연세대 건축과학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 지난 1년간 서울대.연세대 신입생 학부모 8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 나타난 것이다.
조사결과 실버시설의 이용형태에 대해 65.3%가 월 이용료를내거나 콘도식의 회원제 또는 종신이용권 방식을 선호했으며 아파트처럼 분양받기를 원하는 경우는 33.2%에 불과했다.이용료는보증금의 경우 1,000만~2,000만원이 ■ 5.6%,3,000만~5,000만원이 44.7%였으며 월이용료는 50만원이하70.9%,50만~75만원이 18.4%를 차지했다.
부부 공동이용을 기준으로 적당한 평수는 11~15평이 36.
3%,16~20평이 33.7%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원룸 형태의 소형 노인주택을 개발할 필요성이 제기됐다.주거형태에 대해서는 일반주택이나 아파트(36.5%)외에 노인을 위해 특별히계획된 시설(34.5%)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이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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