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盧씨 구속사태-安중수부장 문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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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안강민(安剛民)중수부장은 15일 오후 브리핑에서 『盧씨를 상대로 대선자금 유입부분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힌뒤 『盧씨 친인척 명의의 부동산에 盧씨 비자금 355억원이 유입된 것이 확인됐다』고 확인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盧씨의 신분은 피의자인가 참고인인가.
『피조사자다.』 -검찰에서 盧씨에게 소환을 언제 연락했나.
『어제 저녁 연락했다.』 -盧씨의 사법처리 여부는.
『조사를 하고 나서 결정한다.』 -부동산 수사에서 새로 나온것은. 『동남타워빌딩.서울센터빌딩에 230억원,동호빌딩.미락냉장에 125억원등 모두 355억원의 盧씨 비자금이 흘러갔다.이금액은 지금까지 盧씨가 제출한 소명자료에 나타난 잔액 1,857억원과는 별개다.』 -부동산에 돈이 흘러들어간 시기는.
『동남타워빌딩과 서울센터빌딩은 90년 8월부터 12월까지이고동호빌딩과 미락냉장에는 88년부터 92년까지다.』 -어떻게 확인됐나. 『관계자의 진술과 자료에 의해서 확인된 것이다.』 -이현우 전청와대경호실장과 대질신문을 하나.
『….』 -기업인 처리는 어떻게 하나.
『3~4명 사법처리등은 신문에서 쓴것이지 내가 얘기한 바 없다.』 -내일 부르는 기업인은.
『있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다.』 -스위스은행 관련 수사진행상황은. 『보고 받은바 없다.』 -이현우 전청와대경호실장.금진호의원 사법처리는.
『수사진행에 따라서 결정할 문제다.』 -盧씨한테 비자금이 대선자금에 사용된 부분을 조사하나.
『질문사항에 들어있다.』 -계좌추적에서 드러난 비자금 총액은3,500억원에서 더 늘어났나.
『잘 모르겠다.확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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