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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資발전사업 따내기 경쟁 치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민자(民資)발전소 건설후보지와 발전소 형태가 윤곽을 드러내면서 민자발전 사업권을 따내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삼성.포철은 석탄화력 참여 의사를 굳혔고 LG.대우.
대림.유공등은 LNG복합화력 발전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일 태세를 갖추고 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각 그룹들은 사회간접자본(SOC)사업팀을 중심으로 외국업체와의 제휴등 구체적인 사업계획 마련에 돌입했다.삼성은 1조2,000억원을 들여 충청 서해권에 50만㎾급 화력 발전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대규모 자금이 들어가는 사업인 만큼 민자발전 사업팀에 참여중인 삼성물산.삼성중공업.삼성엔지니어링.삼성건설등 4개사가 컨소시엄 형태의 별도법인을 만들어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알려졌다.포철은 광양제철소 인근 48만평에 석탄 화력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해 벨기에 소재 한 회사와의 기술제휴 방향을 놓고 절충을 벌이고 있다.LG.대우는 각각 전남 여천과 부산지역에 40만㎾급 LNG복합화력 발전소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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