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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스포츠화제>美 때이른 슈퍼보울 광고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9면

미식축구의 최고봉을 가리는 슈퍼 보울을 앞두고 벌써부터 광고전이 치열하다.내년 1월에 벌어질 슈퍼 보울 게임 실황중계에서가능한 스폿 광고 횟수는 모두 56회.
미국내 스포츠 경기중 시청률이 가장 높다는 명성에 걸맞게 광고비는 엄청난 편.올해의 경우 30초 기준으로 1회 방영에 100만달러(약7억7,000만원)였으나 내년 1월의 경기는 120만달러(약8억4,000만원)로 치솟았다.56회로 한정된 탓인지 수요가 몰려 이미 90%정도는 광고주가 결정돼있는 상태.황금 시간대라 할 수 있는 경기 전반부는 모두 매진되고 후반전 단막 일부만 남았을 뿐이다.이번 슈퍼 보울 경기의 광고시간대를예약해놓은 업체는 펩시 콜라.피자 헛.켄터키 프라이드 치킨등 식품관련사와 포드.크라이슬러.도요타.비자카드등 22개 업체 모두가 유명기업들이다.기업들의 광고전 못지않게 관심을 끄는 것은이들 업체의 광고에 어떤 인물이 모델로 등장하는가 하는 점.이번에 광고 모델로 등 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스타는 프로농구의 섀킬 오닐,테니스의 앤드리 애거시등이 「0순위」로 꼽히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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