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초등학생에게 꼭 가르쳐야 할 한 가지를 고르라면 '세상을 좋아하는 아이로 만들기'라고 답한다.아이에게 공부라는 잣대만 들이대는 일은 곤란하다. 초등학생 때 발달시켜야 하는 것은 사회성과 공감 능력, 감정 조절력, 도덕성 등 정서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정서 발달에 문제가 있으면 초등학교 때 1등을 하더라도 중.고등학교에 올라가선 성적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단언한다.
이제 유능한 인재란 지식이 많은 사람이 아니다. 세상의 변화를 읽고 즐길 줄 아는 사람이다. 그래서 초등학생 때 아이를 평가하는 키워드는 지적 발달과 정서 발달의 균형잡힌 조화라는 것이다. 그래서 부모들이 가르쳐야 할 것은 '런 하우 투 런'이라고 말한다.
백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