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를 바꾸고 새로운 기분을 만끽하고 싶을 때 헤어스타일만큼 쉽고도 효과적인 방법이 없다. 보이쉬한 매력을 살릴 때는 쇼트 컷, 로맨틱하고 여성스런 분위기를 낼 때는 웨이브 헤어, 청순미를 자랑하는 데에는 긴 생머리가 적격이다. 하지만 머리카락이 가늘고 푸석거리며 한 움큼씩 빠지고 있다면? 다양한 헤어스타일링은커녕 머리 숱이 듬성하여 허연 두피가 보일까 가슴을 졸이게 된다. 이럴 때는 머리카락 한 올 한 올도 지키는 머리카락 사수 작전에 돌입해야 한다. 방법은? 두피 케어와 메조테라피다. 두피를 건강하게 가꿔 모근이 튼실하게 살아있게 만들고 머리카락에 영양을 줘 풍성한 숱을 만들어주는 방법이다. ■ 숱이 적어지고 있다면 ‘두피 및 탈모 진단’부터 받아라 하루에 100개 이상 빠지는 것은 탈모의 신호이므로 반드시 피부과 탈모클리닉에서 진단을 받고 탈모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그 정도는 아니어도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기 시작하면 두피에 염증과 과다한 피지, 비듬은 없는지 두피 건강을 진단받는 것이 좋다. 두피질환을 방치할 경우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여성 탈모는 머리 정수리 부위의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하는 것이 대부분이나 간혹 남성들의 M자형 탈모처럼 옆머리 헤어라인이 점점 안쪽으로 들어가는 탈모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이런 경우 머리를 뒤로 모아서 묶으면 머리가 군데군데 빠져 이마라인이 고르지 않고, 양 옆 이마가 휑해 얼굴도 커 보인다. 머리색에 맞추어 옆 이마라인을 검은색이나 갈색으로 칠하기도 하지만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 있으면 티가 나 망신을 당하기도 한다. 머리 전체에서 머리카락이 빠지는 경우는 이마의 헤어라인은 유지되는데 정수리 부위가 휑해지는 탈모다. 고객에게 고개를 숙인 모습을 보여야 하는 은행 창구 직원들이나, 서비스직 여성들의 경우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특히, 미혼 여성의 경우 대인기피증을 보이거나 자신감을 상실해 사회생활에 위축되어 있는 일이 많다. ■ 두피를 건강하고 모근을 튼튼하게, 두피 케어 피부과의 두피 케어 시스템은 두피 스케일링, 두피 마사지, 모공주변 각질제거, 메조테라피, 두피 레이저 등으로 구성되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순서나 방법이 달라진다. 초기 탈모 환자나 신경성 탈모 환자에게도 효과가 뛰어나다. 강한피부과에서 시행하는 두피케어는 모두 3단계로 이루어진다. 1단계는 두피를 깨끗이 씻어주는 스케일링 단계다. 먼저 5분 정도 혈행을 좋게 하기 위해 어깨와 목 마사지를 해준다. 스케일링 약을 머리 구석구석 도포하여 두피의 묵은 각질과 피지를 제거해주고, 헤어 스티머를 15분간 해 두피 모공을 열어 약이 잘 스며들게 한다. 스티머가 끝나면 마사지 기능이 있는 샤워 세정기인 아쿠아 펀치를 사용하여 미처 제거되지 않은 두피각질을 제거해준다. 2단계는 영양공급 단계다. 두피 상태에 따라 모발 전체에 에센스나 토너를 뿌려 보습과 윤기를 준다. 두피 치료제를 도포한 후 흡수를 돕기 위해 적외선 램프를 10분간 쬐어준다.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머리 숱이 좀 많이 빠지는 초기 탈모 환자라면 3단계가 필수 코스다. 탈모 정도에 따라 머리카락을 잘 자라게 해주는 메조테라피 주사를 시술하고, 이후 두피레이저를 해주면 메조테라피 주사 후 상처 치유 효과가 있고 신진대사 활성화에도 좋다. ■ 탈모 예방 및 치료에 좋은 메조테라피, 중증 탈모엔 '모발이식‘을 여성 탈모 치료에는 보통 바르는 약인 미녹시딜이 사용되지만 메조테라피를 병행해야 육모 효과가 크다. 보통 두피 케어 3단계에서 실시되는 메조테라피는 발모 효과가 있는 주사액을 두피에 직접 주사하여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영양물질을 직접 모발에 공급함으로써 모발의 생성을 촉진하고 퇴행을 늦춘다. 4~6회 정도 시술하면 탈모가 멈추고 2~4개월 후에는 가늘어진 머리카락이 굵어지고 솜털 같은 머리카락이 자라는 것이 보인다. 메조테라피 효과를 보완하거나 남아있는 모낭이 별로 없을 때는 뒷머리의 튼실한 모낭을 탈모가 일어난 부위에 옮겨 심는 '모발이식술'이 가장 효과적이다. 앞머리에는 하나씩, 정수리와 뒷머리에는 1~2개씩 심어놓는데 모낭 이식을 하면 노화나 다른 질환으로 탈모가 일어나지 않는 한 심은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는다. 특히, 가까이에서 보아도 모발이식을 눈치채지 못하도록 자연스럽게 심는 것이 관건인데 기술을 가진 전문의, 간호사, 장비가 3박자를 이룰 때 성공률이 높다. 모발이식술은 머리 전체에서 머리카락이 빠지는 여성탈모증이나 전체머리가 벗겨지는 중증 탈모의 경우 이식할 머리카락이 모자라기 때문에 실효성이 떨어진다. 하지만 앞이마 부위나 정수리 부분의 부분 탈모에서는 효과가 크고 환자들의 만족감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모발이식 중 드물게 출혈이 나타나거나 이식한 모발이 착상이 되지 않아 빠지거나 이식 후 모낭염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므로 시술 후 충분히 주의사항을 잘 지켜 후치료를 받아야 한다. * 강한피부과의원 강진수 원장(T.1644-9007, www.kangskin.co.kr) *「대한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심의필 제 071119-중-4720」 조인스닷컴(Joins.com)
머리 감을 때마다 한 움큼씩 빠지는 머리, 메조테라피가 있잖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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