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산나물 한마당 행사 중 일월산 산나물 채취 체험 모습. [영양군 제공]
4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의 주제는 ‘일월산 봄처녀의 향긋한 유혹’. 올해는 연예인 공연을 줄이고 대신 산나물 채취와 일월산산나물 기획전 등 체험 프로그램을 늘렸다.
영양읍 황용천 복개지와 영양공설시장 등 행사장에서는 싱싱한 산나물을 싸게 살 수 있는 산나물 판매장터가 운영된다. 또 가장 오래된 한글 요리서인 음식디미방에 나오는 요리를 재현하고 향토음식과 산나물 요리를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코너가 운영된다. 일월산 일원에서는 산나물 채취 체험도 매일 열린다.
지난해 지훈문학관 앞뜰에서 열린 ‘지훈예술제’에서 선보인 승무 춤. [영양군 제공]
조지훈 선생의 추모 40주기를 맞는 올해는 ‘한국의 풍류’가 주제다.
지훈백일장과 지훈문학강좌·지훈예술제 등이 마련되고 주실마을 호은종택 앞에서는 음식디미방과 전통주 등이 전시된다. 장군천에서는 미꾸라지·가재 잡기 체험이, 주실마을에선 토우·솟대 만들기 등이 이어진다. 또 지훈문학관에서는 ‘나도 말 좀 하이시더’ 등의 공연도 펼쳐진다.
송의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