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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월산 산나물의 향긋한 유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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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지난해 열린 산나물 한마당 행사 중 일월산 산나물 채취 체험 모습. [영양군 제공]

오는 16일부터 사흘간 영양군에서 ‘일월산 산나물 한마당’이 마련된다.

4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의 주제는 ‘일월산 봄처녀의 향긋한 유혹’. 올해는 연예인 공연을 줄이고 대신 산나물 채취와 일월산산나물 기획전 등 체험 프로그램을 늘렸다.

영양읍 황용천 복개지와 영양공설시장 등 행사장에서는 싱싱한 산나물을 싸게 살 수 있는 산나물 판매장터가 운영된다. 또 가장 오래된 한글 요리서인 음식디미방에 나오는 요리를 재현하고 향토음식과 산나물 요리를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코너가 운영된다. 일월산 일원에서는 산나물 채취 체험도 매일 열린다.

지난해 지훈문학관 앞뜰에서 열린 ‘지훈예술제’에서 선보인 승무 춤. [영양군 제공]

영양문인협회는 17일부터 이틀간 일월면 주곡리 주실마을 일원에서 ‘제2회 지훈예술제’를 연다.

조지훈 선생의 추모 40주기를 맞는 올해는 ‘한국의 풍류’가 주제다.

지훈백일장과 지훈문학강좌·지훈예술제 등이 마련되고 주실마을 호은종택 앞에서는 음식디미방과 전통주 등이 전시된다. 장군천에서는 미꾸라지·가재 잡기 체험이, 주실마을에선 토우·솟대 만들기 등이 이어진다. 또 지훈문학관에서는 ‘나도 말 좀 하이시더’ 등의 공연도 펼쳐진다.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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