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강지처클럽' 주말 드라마 시청률 28% 1위 차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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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 주말드라마 '조강지처클럽'(극본 문영남, 연출 손정현)이 주말 드라마 가운데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11일 TNS미디어코리아의 집계 결과 방송된 '조강지처클럽' 63회는 27.8%(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4일 62회 방영분도 28.1%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기록은 김수현 작가의 KBS 2TV 주말극 '엄마가 뿔났다'보다 높은 수치다. 63회 방영분에서는 '복수'(김혜선)와 '길억'(손현주)이 데이트를 나누는 장면과 만삭의 몸으로 '기적'(오대규)을 찾아온 '정나미'(변정민)의 모습이 방송됐다. 또 '구세주'(이상우)와 '화신'(오현경)의 다정한 모습을 질투하는 '원수'(안내상), 그리고 이를 지켜보며 실망하는 '모지란'(김희정)의 사각관계가 그려졌다.

'조강지처클럽'은 지난 61회의 27.2%와 62회 28.1%에 이어 연속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과시하고 있다.

고흥식 책임프로듀서는 최근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드라마의 인기 비결을 작가의 탁월함으로 돌렸다. 고 프로듀서는 "문영남 작가가 대 작가라는 것은 대사로 증명이 된다. '조강지처클럽'의 대사에는 인간의 모든 희로애락이 리얼 타임으로 담겨있다. 문 작가의 언어감각은 탁월하다. 특히 아줌마 주인공들의 감정 기복을 대사를 통해 정확하게 전달하는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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