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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땅 개반-삼요.금호등 전담팀 구성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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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자투리땅 가진분은 우리회사를 찾으세요.』 최근들어 서울등 대도시의 택지난에 따라 기존 단독주택등 小택지(자투리땅)개발에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컨설팅에서부터 시공까지 일괄책임지는 자투리땅 개발방식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그동안 대규모 땅에 아파트.고급빌라사업을 벌여왔던 주택전문업체들이 집장사들의 다가구.다세대주택 건립용으로 활용되던 자투리땅에 주거환경이 뛰어난 멋스런 주택개발사업에 적극 뛰어들고 있는 것이다.원룸임대주택 업체인 ㈜삼요건설((344 2)6491)은 그동안의 단순 임대주택사업에서 탈피,자투리땅 소유자들과의공동개발사업에 치중키로 하고 오는 20일까지 「소택지개발 무료컨설팅」을 열고 있다.
삼요는 지금까지 자투리땅에 주로 한동짜리 건물을 지어왔으나 앞으로 기존 단독주택 2~10채를 헐어내고 이 자리를 주택단지화하는 한편 자사 원룸주택 브랜드인 「아이엠」을 오는 98년까지 1만여가구를 건설.공급해 관리까지 총괄하는등 임대주택 관리부문도 강화키로 했다.
금호건설((501)8797)도 「베스트홈」이라는 상표로 9월부터 소택지개발사업에 뛰어들었는데 이 회사는 상담.설계.시공.
사후관리등 4단계의 일괄관리 체계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회사는 지주가 사업을 의뢰해오면 먼저 1백여개의 주택평면을 제시하고 마감자재와 인테리어별로 세분화해 소비자의 취향대로지어주며 추후 관리까지 책임진다.
선경건설((3700)7752)은 이미 93년부터 「씨티빌」이라는 브랜드로 2백~3백평규모의 자투리땅을 직접 매입,자체사업으로 주택을 분양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지주들로부터 개발을 의뢰받아 이익금을 나눠가지는 공동개발방식을 확대키로 했다.삼성건설도 올초 특수사업팀((3459)8315)을 구성,4백~6백평규모의 자투리땅 개발사업에 뛰어들었고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하반기 사업개발팀((519)9191)을 만들어 이와 관련된 일체의업무를 시작했으며 경남기업((768 )4594)도 이 사업에 뛰어들 계획이다.
〈黃盛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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