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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한 병이면 내 아내 룰루랄라~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어버이날이나 스승의 날, 어른을 찾아갈 때 손에 무엇을 들고 가면 좋을까. 시대에 따라 트렌드가 있기 마련이지만 요즘은 부드러운 와인을 추천하는 이들이 많다. 술을 즐기는 어른들이 선호하는데다 건강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부의 날에도 와인 한 병은 내놓고 오순도순 얘기하다보면 없던 정도 새록새록 살아나기 마련이다.

두산주류BG는 부모·스승을 위한 선물로 이탈리아 와인 ‘반피 부르넬로 디 몬탈치노’를 추천한다. 와인 라벨의 중세풍 그림과 병 모양에서부터 중후한 멋과 우아함이 느껴져 받는이의 품격을 높일 수 있단다. 코르크를 열었을 때 밀려오는 향긋한 제비꽃‘내음’과 풍부한 향이 프리미엄 와인임을 말해준다. 호텔·고급바에서 주로 판매되므로 인지도도 높다.

두산은 성년의 날 등에 연인과 함께 마실만한 와인으로 ‘로사 리갈’(사진左)을 추천한다. 장미향이 인상적인 이탈리아산 로맨틱 와인이다. 시저가 클레오파트라에게 선물해 유명해진 포도인 브라케토로 만들었다.

아영FBC는 캐주얼 프랑스 보르도 와인 ‘일레큐’와 상쾌한 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 ‘빌라엠’(사진右)을 어버이와 스승을 위한 선물로 권한다. 일레큐는 풍부한 과일향과 부드러운 타닌이 잘 조화됐다. 고급스런 라벨과 짧고 쉬운 이름 때문에 주고받는 이 모두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빌라엠은 따뜻한 봄날 상쾌하게 즐길 수 있는 화이트 와인으로 여성들에 인기가 있다.

아영FBC 관계자는 성년의 날에는 행운과 성공의 의미가 담긴 부담 없는 맛의 와인이 좋다고 말했다. 프랑스 알자스 지역의 화이트 와인 ‘아라베스큐’는 7가지 화이트 와인 품종을 블렌딩해 만들었다. ‘행운의 와인’으로 불린다. ‘베라짜노 끼안티 클라시코’는 초상화 라벨이 독특한 이탈리아 레드와인이다. 모험정신과 도전정신을 간직하라는 의미가 담겼단다.

아영은 부부의 날 아내를 위한 선물에는 ‘빌라엠 로쏘’, ‘라 66’을 추천한다. 대유와인은 평소 와인을 즐기는 부모님을 위한 선물로 ‘뽀이약 바롱 나 다니엘 2004’와 ‘쌩떼밀리옹 바롱 칼 2004’를 제안한다. 뽀이약은 19세기 나다니엘 남작에게 헌정돼 이렇게 이름 붙여졌다. 깊고 진한 붉은 빛을 띤 와인으로 진한 과일향이 난다. 장기 숙성이 가능한 타닌과 보디가 매력적 이란다.

바롱 칼은 뽀이약보다 부드러운 맛을 지녔다. 짙은 루비 빛과 풍부한 과일향에 바닐라와 토스트 향기가 살짝 더해졌단다.

‘빌라 안토노리’ 레드와 ‘무똥까데’를 은사를 위한 선물로 대유는 제안했다. 빌라 안토노리는 700년 전통의 이탈리아 와인의 명가 안토노리가 생산한다. 토스카나의 낭만이 느껴지며 세련되고 복합적인 향과 균형미가 장점이다. 무똥까데는 칸 영화제의 공식와인이다. 프랑스의 전설적인 와인 명가 바롱 필립 드 로칠드사가 생산하는 보르도 브랜드 와인이다.

대유는 부부의 날 아내에게 줄 선물로 ‘프루노토 모스카토 다스티’를 추천했다. 달콤하면서도 기포가 살짝 올라와 부부의 날에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기에 좋다. 냉장고에 2시간 정도 넣어 두었다가 딸기·참외·사과 등 계절 과일과 곁들여 마시면 좋다.

‘에스쿠도 로호’는 ‘붉은 방패’라는 의미다. ‘평생 당신의 방패가 되겠다’는 로맨틱한 의미를 전할 수 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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