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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는기쁨이 더 크대요’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5월은 가정의 달, 그 동안 도움을 줬던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때다. 무엇으로 그 마음 전할까. 곰곰 생각해 보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 받는 이의 성별·취향·라이프스타일 등을 먼저 고려하는 게 순서지만 나의 개성이 담긴 차별화된 선물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 선물이란 받아서가 아니라 주어서 오히려 더 즐거운 까닭이다.

루이까또즈 김지은 주임은 “이런 트렌드를 가장 빨리 반영하는 게 패션 브랜드다. 브랜드마다 5월에 출시하고 있는 감사 선물 아이템 중 한정판 상품만 둘러봐도 해답이 나온다”고 말했다.

김 주임은 “루이까또즈 ‘블랙라벨’ 백이 그 중 하나”라고 소개한다. 우선 디자인이 고급스럽단다. 가방 하나하나에 고유의 일련번호가 새겨져 있어 ‘하나뿐인 나만의 가방’임을 나타낸다. 또 가방마다 골드 네임택이 달려있다. 여기에 받는 이의 이니셜을 새겨 원하는 곳까지 곱게 배송한다. 그래서 받는 사람이 특별한 감동을 받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 백을 소량으로 제작해 5월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루이까또즈는 이와 함께 에코 라이프에 어울리는 친환경 가방 ‘코오스라인’, 부와 명예를 상징하는 황금빛 골드아이템도 선물 상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디올은 ‘모니카 벨루치 백’을 5월 선물로 제안한다. 프랑스 여배우 모니카 벨루치가 들고 다니는 가방이라 해서 이런 애칭을 얻었단다. 지난 1월 국내 출시돼 3일 만에 품절됐다가 5월 다시 출시된다. 회사 관계자는 “청담동 트렌드 세터들에게 유행하고 있는 프렌치 시크 패션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가방이다. 티 나지 않는 럭셔리 패션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부드러운 질감의 램 스킨에 정교한 까나주 패턴의 퀼팅으로 아름다움을 더했다. 메탈 링 체인으로 스트랩을 만들어 더욱 미니멀한 느낌을 자아낸다. 자연스럽게 모양이 잡히는 스퀘어 모양의 디자인에 메탈 디올 로고의 참 장식으로 시크함을 보여준다.

디올은 아울러 ‘소프트 베이브 백’도 5월 선물 아이템으로 제안했다. 울슨 자매, 마돈나, 린지로한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들고 있는 모습이 파파라치들에 목격돼 주목받은 백이란다. 반달 모양의 몸체에 동그란 손잡이, 전체적으로 유선형이어서 실용적이고 섹시한 무드를 낸다. 손잡이를 중심으로 물결치듯 잡혀 있는 굵은 주름이 가죽의 유연함을 살려준다. 손잡이는 실버 색채의 메탈을 메인 소재로 했지만 윗부분은 가죽으로 돼 있어 손에 들었을 때 편하고 안정적인 감을 준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펜디는 ‘셀러리아’ 라인을 5월 선물로 추천한다. 올 봄·여름 셀러리아 컬렉션은 톤 온 톤 스타일로 새롭게 선보였다. 가방 고유의 색채와 같은 색의 스티치, 돋보이는 황금색 플레이트와 포인트 스티치가 인상적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소개했다. 부드러운 로만 소가죽을소재로 했으며 블랙·화이트·퓨터 컬러로 나왔다.

뉴욕 감성의 아메리칸 액세서리 브랜드 코치는 ‘스프링 기프트 세트’를 5월 선물 아이템으로 내놨다. 이 세트는 풍부한 컬러와 모던한 디자인의‘햄튼 컬렉션’, 컬러 스트라이프로 캐주얼한 감각을 표현한 ‘헤리티지 스트라이프 켈렉션’으로 돼 있다. 오는 15일까지 코치 전 매장에서 핸드백과 지갑을 같이 사면 15%, 단품만 사면 10% 할인해 준다.

에트로는 ‘폴카 닷’ 기프트 세트를 선보였다. 페이즐리·레드·오렌지·바이올렛의 생생한 색깔이 조화를 이뤘다는 평이다. 오렌지색 펀칭 디테일을 강조해 젊은 감각을 표현했다. 바이올렛 색의 잠금 장식은 에트로 특유의 색채감을 표현한다. 지갑은 장지갑·반지갑 두 가지 사이즈로 나왔다.

손혜정 객원기자 shonhj530@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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