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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창간30돌 "하버드포럼"성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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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케임브리지=李璋圭특파원]中央日報社와 하버드대학 한국학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하버드 국제포럼」이 8,9일 이틀에 걸쳐 美하버드대학 캠퍼스(유럽연구센터 회의장)에서 연인원 4백여명의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배종렬(裵鍾烈)中央日報 부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21세기에 대비,韓美 양국간의 바람직한 협력관계 모색을 위해 이 자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미경제관계」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한국측에서 김기환(金基桓)KOTRA이사장.사공일(司空壹)前재무장관,미국측에서카터 에커트하버드大 한국학연구소장.리처드 쿠퍼 하버드大교수등이주제발표및 토론에 참가하는등 모두 20명의 학 자들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기조연설에서 남덕우(南悳祐)前총리는 『일방적 의존관계로 시작된 한미관계는 상호 의존관계로 변화해왔으나 오늘날 양국 모두 세계화의 새 물결이 빚어내는 주요 도전들에 직면했다』면서 공통의 문제해결을 위한 상호협력관계구축 필요성을 역설 했다.그레그前주한美대사는 『한국경제의 성공배경에는 미국 유학 경제전문가들의 역할이 컸다』고 평가하고 『홍콩이 중국에 넘어감에 따라 장차 한국이 「슈퍼 홍콩」으로서 동아시아지역의 경제센터로 부상할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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