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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인터네트박람"美IMS社 칼 말러머드 사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각국의 다채로운 문화.풍물.기업등을 소개하는 「96인터네트박람회」를 주창한 美IMS社 칼 말러머드(36)사장이 정보통신부의 초청으로 29일 내한했다.
인터네트박람회는 실제로 물리적인 전시관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인터네트라는 가상공간(사이버 스페이스)에 국가.기업.학교.기관등에서 자유롭게 전시장을 열고 이용자들이 전시된 내용을 관람토록 하는 새로운 형식의 박람회다.우리나라도 정보 통신부 주관아래 삼성.현대.LG.대우등 대기업과 한국통신.서울대등 각종 기관.단체에서 전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말러머드사장은 美인디애나대학에서 경영학석사를 취득하고 지난 90년 인터네트 컨설팅업체인 IMS社를 창립했다.
-인터네트박람회는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가.
▲IBM.선마이크로시스템스.MCI등 美컴퓨터.정보통신 관련기업 10여개가 조직위원회를 만들어 기금을 지원하고 박람회에 필요한 기술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아시아권에서는 한국.일본.싱가포르등 10여개국이 정부주도아래 참가의사를 밝혀 가장 활기를 띠고 있고 현재 전세계 24개국이 참가를 신청했다.
-무엇을 볼 수 있는가.
▲박람회는 각국 정부.대학교.기업등 세가지 주제로 구분해 전시장이 나누어져 있다.예를 들면 한국의 中央日報社는 인터네트 전자신문으로 참가할 수 있고 전세계 인터네트 이용자는 박람회 기간중 이같은 정보를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
-박람회에 출품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가.
▲많은 기업들이 자사의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전시장을 준비하고 있다.따라서 이번 박람회는 인터네트내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통신망을 이용,전자결제할 수 있어 처음으로 전자거래가 공식적으로 진행될 것이다.
-일반인들은 박람회를 어떻게 구경할 수 있는가.
▲일반인들은 정부.기업등에서 설치하는 「인터네트 카페」에서 박람회를 볼 수 있을 것이다.전화선으로 연결하는 인터네트가입자를 위해서는 월드와이드웹을 이용,각종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할계획이다.
〈金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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