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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시도 도밍고 오늘 來韓 첫 공연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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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27,29일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에서 역사적인 두번째 내한공연을 갖는 금세기 최고의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54).
91년 내한공연 이후 4년만에 다시 서울에 오는 도밍고는 주옥같은 애창곡을 모은 대형무대로 벌써부터 음악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루치아노 파바로티.호세 카레라스와 함께 세계 3대 테너로 불리는 도밍고는 박력있는 남성미와 부드러우면서도 매끄러운 음색을겸비한 테너로 오페라 무대에선 「千의 연기,萬의 목소리」를 구사한다. 삼성전자와 中央日報社 공동주최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뉴욕 메트로 폴리탄 오페라단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소프라노 홍혜경씨와 93년 플라시도 도밍고 국제 성악콩쿠르 우승자인 베이스 연광철(베를린필오페라 단원)씨가 특별출연,지난해 LA 다저스 구장에서 열린 「3테너 콘서트」에 버금가는 환상의 무대를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내한공연때 함께 왔던 도밍고의 전속지휘자 유진 콘(27일)과 미남형 신예지휘자 솔락(29일)이 지휘하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반주를 맡는다.이번 공연의 수익금 전액은 삼성전자가 전개하는 「작은 사랑,큰 나눔 운동」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된다. 〈李長職음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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