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投金社 내달 株總앞두고 술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9면

덕산 부도로 인한 부실채권과 주식 평가손으로 결산 실적(6월말 결산)이 나빴던 투자금융업계가 다음달 25일을 전후한 주주총회를 앞두고 벌써부터 술렁대고 있다.
그동안 경영 부진에 대한 대규모 문책성 인사가 따를 것이란 소문이 많았 던 터여서 어느때보다 인사 수위에 관심이 높기 때문이다.전국 15개 투금사에서 이번에 임기가 끝나는 임원은 사장급 5명을 포함해 모두 18명.
〈표참조〉 대한투금이 지난 4월 덕산 관련 부실채권의 책임을물어 사장을 포함한 임원 4명을 무더기로 교체한 것을 비롯,신한.동양투금등이 소폭의 임원 교체를 단행한바 있어 이번에 큰 교체는 없을 것이란게 업계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임기만료되는 제일투금의 이귀재(李貴在)사장은 6월말 결산때 주식평가손을 줄이고 금융부문 이익을 늘린 공이 인정돼 연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사장 자리가 공석인 동양투금의 경우 조왕하(趙王夏)부사장의 승진이 유력시되며 사장대행을 맡고 있는 대한투금의 박용훈(朴容勳)부사장도 사장선임이 확실시된다 〈李貞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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