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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채널톱>KBS.TV "가면속의 천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3면

무더위를 식혀줄 납량 특집 미니시리즈 첫회.맨주먹으로 대형 건설회사를 일으킨 입지전적 인물인 이필성회장과 그의 외아들 이현우가 차례로 의문의 사고사를 당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물.조경환.전양자.전광열.엄정화.이승신.궁선영등이 열연 한다.
강남의 모호텔 연회장.휘황찬란한 샹들리에 밑에서 결혼식이 진행되고 있다.이필성회장의 외아들 이현우와 사채시장의 큰손 김달현의 애지중지하는 무남독녀 김숙현의 결혼식이다.신랑의 표정이 굳어있는 것 이외엔 여느 결혼식 풍경과 다른 게 없다.식이 거의 끝날 무렵.이필성회장에게 한통의 협박편지가 전해진다.발신자는 박기영.이회장은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긴채 곧 잊어버리고 만다. 같은 날.모 국민학교에 근무하는 김기수는 마냥 즐겁기만하다.얼마전 중매로 만나 결혼한 아내만 보면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왠지 이날은 아내의 얼굴에 슬픔같은 게 얼핏 스쳐지나간다.도대체 무슨 일이 있는 것일까(밤9시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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