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의 진화는 계속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주방은 과거 단지 음식을 만드는 단편적인 공간에서, 오늘날 가정생활의 중심이 되는 복합적인 공간으로 변화해 왔다.
이는 조금 더 편리하게, 조금 더 아름답게 바꾸려는 주부들의 욕구가 반영된 것으로, 현재는 가전제품이 가구와 결합해 내장되는 ‘빌트인(Built In)’ 생활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최근에는 주상복합 아파트, 타운하우스, 오피스텔 등으로 시장이 커지고 그 폭도 다양해지면서, 많은 가전제품 업체들이 빌트인 시장으로 뛰어들고 있지만, 디자인 및 내구성에 있어서는 여전히 외국 제품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점점 치열해지는 빌트인 시장 속에서 이탈리아 업체 스메그(SMEG)는, 빌트인 가전이 주목받기 전인 2000년부터 한국 시장에 뛰어들어 현재는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금호건설 등 다수의 건설사에 납품을 하며 안정적인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스메그(SMEG)는 1948년 이탈리아에서 설립, 현재 전 세계 54개국에 판매 및 서비스 조직을 갖춘 주방기기∙가전제품 전문 기업으로, 빌트인 시장의 세계적인 붐을 예측하고 일찍부터 개발에 주력해 현재 유럽 내에 밀레, 지멘스, 자누시와 더불어 5대 브랜드의 하나로 불리고 있다.

스메그가 명품가전으로 인정받은 데는, 회사의 규모보다 품질향상에 주력했던 사업 방침이 큰 몫을 했다. 매출액의 7% 이상을 연구∙개발비로 투자, 식기세척기에서 ORBITAL SYSTEM(궤도분사방식)을 세계최초로 개발하여 세척력을 한 차원 높이는 성과를 이룩했고 세계적인 건축가 렌조피아노가 설계한 가스호브로 디자인 면에서도 최고라는 평을 듣고 있는 것이다.

스메그는 작년 말, (주)선기인터내셔날에서 (주)하우피아로 한국에이전트를 교체하여 새로운 각오와 신제품으로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밝혔으며, 국내 빌트인 시장은 올해도 경쟁이 치열 할 것으로 예상된다.

* 문의: 02) 2024-0345

조인스닷컴(Joins.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