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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대학교육혁신에 5년간 3~4兆여원필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0면

제대로 된 이공계 대학교육을 위해서는 앞으로 5년간 매년 5천억~8천5백억원의 재원이 추가로 확보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이를 위해 정부지원과 대학및 재단의 자구노력 외에 기업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업계에서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의 국가 경쟁력강화 민간위원회내 산업인력특별위원회(위원장 宋 재 연세대총장)는 16일 이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공계 대학교육 혁신방안」이란 보고서를 냈다.
보고서는 과기처의 공학계 인력수요전망에 맞추어 인력을 양성하려면 현 예상 부족예산은 96년 7천6백97억원,97년 8천3백33억원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정부지원금.재단전입금.등록금이 인상돼야 하며 기업도 재정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위원회는 지적했다.
보고서는 기업의 지원방안으로 효율적인 산학협동체제의 구축을 강조했다.
그 협동체제로는 영국처럼 대학이 10개의 연구단지를 조성.운영하되 기업이 그 시설과 인력을 활용토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趙鏞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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