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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자원봉사 곳곳서 맹활약-부재자 투표용지발송 3천명지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16일 오후 서울구로구 구로갑 선관위 사무실에선 한국 SGI불교회(이사장 朴德賢)소속 여신도 64명이 선관위 직원들과 함께 우편물 봉투에 위원장 직인을 찍고 풀칠을 하느라 비지땀을 흘렸다. 中央日報의 캠페인에 동참,선거자원봉사에 나선 이들은 15일부터 이틀간 관내 부재자 2천6백21명에게 보낼 투표용지발송작업을 도와주고 있는 것.
대부분 가정주부인 자원봉사자들은 자녀들을 친지나 친척에게 맡긴채 선관위에 나와 이번에 출마한 42명의 시장.구청장.지방의원 후보들의 공보.명함.책자등 각종 홍보물을 봉투에 담고 주소를 붙이는 작업을 끝냈다.
이번 부재자투표용지 발송에는 학생.주부및 종교.사회단체 인사등 전국적으로 3천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동원돼 2백86개의 시.
군.구 선관위별로 일제히 지원작업을 펼친 것으로 집계됐다.
구로갑 선관위 조명곤(趙明坤.51) 사무국장은『선거인력 채용예산은 책정돼 있지만 사람을 구하는 것 자체가 힘들어 자원봉사자들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李炯敎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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