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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시' 저자 루슈디, 펜클럽 미국본부 회장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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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자신의 저서 '악마의 시'를 문제삼은 이란 당국의 사형 집행 파트와(종교 칙령)로 인해 한때 은둔생활을 해야 했던 살만 루슈디(56)가 자신을 보호하는 데 앞장섰던 국제펜클럽(PEN) 미국본부의 회장으로 8일(현지시간) 지명됐다. 인도 출신으로 현재 미국 뉴욕에 거주하고 있는 루슈디는 1989년 노벨상 수상 저서 '악마의 시'가 예언자 마호메트를 모독했다는 이유로 그해 2월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툴라 호메이니에 의해 사형 집행 파트와를 받은 뒤 오랫동안 은둔 생활을 했었다.

[뉴욕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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