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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조백일장>5월입상작-차하 "瑞石地에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6면

나무결에 세월 쌓여 휘청굽은 누마루 대숲을 밟아온 아직도 하얀 버선 되돌려 감을 수 없는 사백년 비단실 끈 거문고 紙筆墨손 놓은 지 언제인가 매화꽃 푸른솔 아는듯 모르는듯 화려한 봄햇살 두고 연못에 蘭을 친다 송혜경〈서울송파구오륜동 올림픽선수촌아파트320동701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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