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새로나온책] 대군의 척후 外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5면

인문·사회

◇대군의 척후(주익종 지음, 푸른역사, 432쪽, 2만4000원)=1919년 출범한 경성방직의 성장사를 짚어보며 현대 한국 자본주의의 기원을 찾았다.

◇이향견문록(유재건 지음, 실시학사 고전문학연구회 옮김, 글항아리, 960쪽, 4만2000원)=조선시대 탁월한 서민들 308명의 삶을 모은 전기집.

◇정조와 철인정치의 시대 1, 2(이덕일 지음, 고즈윈, 각 권 296·307쪽, 각 권 1만2800원)=‘과인은 사도세자의 아들이다’‘문체반정’‘화성의 꿈’ 등 18가지 주제 아래 정조의 삶과 사상을 그려냈다.

◇극동 이야기(전대완 지음, 명지출판사, 288쪽, 1만2000원)=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를 지낸 저자의 극동 체험기.

◇한권으로 읽는 세종대왕실록(박영규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536쪽, 1만5000원)=세종실록을 바탕으로 세종시대를 한 권으로 정리했다.

◇조선, 평화를 짝사랑하다(장학근 지음, 플래닛미디어, 376쪽, 1만8000원)=‘붓으로 칼과 맞선 500년 조선전쟁사’가 부제. 조선시대를 4종류의 전쟁기로 나눠 그 특징을 분석했다.

◇유학, 우리 삶의 철학(필립 아이반호 지음, 신정근 옮김, 동아시아, 319쪽, 1만5000원)=공자·맹자·순자 등 유학사의 대표 학자 7명을 하나의 전통 안에서 꿰뚫으며 그들 철학의 특징을 꼽아냈다.

◇그로테스크로 읽는 일본 문화(김종덕 지음, 책세상, 368쪽, 1만5000원)=‘고지키’‘겐지 모노가타리’ 등 고전과 신화에서 ‘전차남’‘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현대 애니메이션과 영화까지 일본 문화의 저변을 파고 들며 ‘그로테스크’라는 요소를 찾아낸다.

문학·교양

◇예술가의 몸(트레이시 워 지음, 심철웅 옮김, 미메시스, 304쪽, 6만8000원)=20세기 후반 예술사에 새로운 장을 연, ‘작업의 재료로서 자기 몸을 사용하는 신체 예술’을 종합적으로 분석·해부한 책.

◇사람이 그리워서(김초혜 지음, 시와시학, 91쪽, 1만원)=시력 44년의 시인의 열 번째 시집. 내면의 외로움과 생명에 대한 그리움을 절제된 시어로 담아내고 있다. 시인은 소설가 조정래씨의 아내다.

◇안개의 사나이(김성종 지음, 뿔, 312쪽, 1만원)=드라마 ‘여명의 눈동자’의 원작자로 유명한 김성종의 신작 추리소설. 한국사회의 어둡고 비정한 단면을 조명했다.

◇덜레스 공항을 떠나며(한말숙 지음, 창비, 272쪽, 9800원)=지은이의 등단 50주년을 맞아 대표작 선집을 묶었다. 9·11테러 직후에 미국을 방문한 노부부와 자식들의 일상을 그린 표제작 ‘덜레스 공항을 떠나며’ 등 11편의 단편을 실었다.

◇안개 낀 대륙의 아틀라스(이흐산 옥타이 아나르 지음, 이난아 옮김, 문학동네, 315쪽, 9800원)=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터키 작가 이흐산 옥타이 아나르의 데뷔작. 17세기 이스탄불에서 벌어지는 모험담을 몽환적인 분위기로 그렸다.

◇김광석, 그가 그리운 오후에(임종진 지음, 랜덤하우스, 316쪽, 1만3000원)=사진작가 임종진이 자신이 찍은 가수 김광석의 미공개 필름과 함께 그에 대한 기억을 끄집어냈다.

◇세상을 바꾸고 싶다(방귀희 지음, 김&정, 230쪽, 8500원)=장애인 문학지 ‘솟대문학’발행인인 저자가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내놓은 에세이. 중증장애인으로 살아온 개인적인 고백도 담았다.

경제·과학·실용

◇새로운 지구를 위한 에너지 디자인(바츨라프 스밀 지음, 허은녕 외 옮김, 창비, 543쪽, 3만원)=지구자원학자 바츨라프 스밀의 저작. 우리 시대 에너지의 생산과 전환, 사용의 과정 전체에 대한 거시적 조망을 통해 에너지 문명의 새로운 밑그림을 그려냈다.

◇자동으로 부자되기(데이비드 바크 지음, 김시현 옮김, 황금가지, 205쪽, 1만원)=‘무심코 쓰는 푼돈 항목을 찾아라’‘금융권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해 저축하라’ 등이 메시지다.

◇유가 인간학(렁청진 지음, 김태성 옮김, 21세기북스, 317쪽, 1만3800원)=유가에서 인생과 경영의 지혜를 이끌어냈다. 유가가 말하는 인간관계의 핵심은 ‘인자무적(仁者無敵·어진 사람은 적이 없다)’이다.

◇남자보다 많이 버는 여자들의 비밀 25(워렌 패럴 지음, 최정숙 옮김, 미래의창, 311쪽, 1만2000원)=남녀 소득 격차의 이유를 밝히고, 돈 많이 버는 직업을 선택하는 요령을 알려준다.

◇아름다운 부자 척피니(코너 오클리어리 지음, 이순영 옮김, 물푸레, 450쪽, 1만5000원)=25년간 4조원에 이르는 엄청난 돈을 남몰래 기부한 억만장자 척 피니의 삶을 그렸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