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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의 흉터를 지우면 마음의 흉터도 사라진다

중앙일보

입력

우리 몸에는 크고 작은 흉터들이 있다. 각종 피부질환, 사고로 인한 상처나 화상, 그리고 수술 등을 통해 흉터가 생기게 되는데 그 흉터가 작거나 옷이나 액세서리 등으로 가려질 수 있다면 그래도 다행이다. 얼굴이나 자주 노출되는 부위에 생긴 흉터는 그 흉터가 크지 않아도 큰 스트레스가 되며, 심할 경우 대인관계에 있어 자신감이 없어지거나 심하면 대인기피가 생길 수도 있다.
  
청소년기에 심하게 앓은 여드름으로 성인이 되어서도 흉터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최근 흉터치료는 프랙셔널 방식의 레이저가 많이 이용되는데 그중 어펌레이저는 피부에 미세한 홀을 만들고 빛을 조사함으로써 콜라겐 재생을 통한 피부 활성화를 유도하는 시술이다.
 
특히 얼굴전체에 열적자극을 주기 때문에 피부재생의 목적으로는 보다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낮은 파장대의 에너지를 채택하여 표피의 손상이 덜하고 그 만큼 회복이 빨라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쉽다. 환자의 피부상태에 따라 1~3일간 홍반과 각질이 생길 수 도 있다.

여드름 흉터의 깊이가 깊은 경우에는 레이저 시술 외에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다른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그중 도트필은 TCA라는 특수약품을 흉터에 도포하여 살이 돋아 오르도록 하는 치료법으로 패인 흉터 치료에 많이 이용된다. 진피 내에 있는 섬유아세포들을 자극해 피부탄력에 영향을 주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합성을 증가시키는 방법이다. 시술 후 흉터 부위에 딱지가 생기지만 1주일 후에 자연적으로 떨어져 나가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손톱자국이나 상처자국, 곰보자국이나 수두흉터 등의 일반 외상성 흉터도 레이저 시술이 많이 이용된다. 슬림에볼루션 레이저는 CO2 방식의 프랙셔널 레이저로 피부에 미세한 구멍을 뚫고 열자극을 진피층까지 침투시켜 치료하는 방식이다.
 
콜라겐 형성을 촉진시켜 피부를 재생시키고, 레이저 에너지를 교차 방식으로 피부에 조사하여 색소침착, 화상, 강한 통증 등의 피부 손상을 막는다.
 
시술 시간은 얼굴 전체를 기준으로 10~15분 정도로 짧으며, 한 번의 시술만으로도 개선효과를 느낄 수 있다. 시술은 통상 4주 간격으로 하며 흉터의 종류에 따라 시술횟수에 차이가 있다. 시술 후 5일 정도는 딱지(가피)가 생기며, 환자의 피부상태에 따라 홍조나 색소침착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 밖에 환자의 피부상태와 병변에 따라 제미니 복합레이저, 베리라이트, MTS, IPL등 다양한 레이저와 시술방법이 있으니 흉터를 방치하지 말고 치료하여 마음의 짐을 덜도록 하자. 무엇보다 상처가 발생했을 때 잘 관리 하여 흉터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오 성 경 원장
목동 CU의원 라인업 클리닉
www.cuclinic.co.kr 02-264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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