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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이튼튼한이>크라운 上.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0면

크라운이란 말뜻 그대로 치아를 보호하거나 다른 보조적인 이유로 치아 상부를 어느정도 깎아낸뒤 금속이나 다른 재료를 써서 씌워주는 것을 의미한다.
크라운을 씌우는 원인에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다.
첫째는 치아의 여러면에 고루 충치가 있는 경우로 깊이보다 여러면에 골고루 퍼져 있는 충치로부터 치아를 둘러싸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둘째로는 신경치료를 한 치아의 경우다.신경치료를 한 치아는 대개의 경우가 건축을 할때 철근 골재를 잘 넣으면 단단하듯 철근에 해당하는 포스트(기둥)를 세워줘야 하는데 그 뒤 다시 바깥에 크라운을 씌워줘서 치아파절을 막고 음식물을 씹기좋게 이상적인 치아형태를 부여하는 것이다.
셋째로는 치아가 빠진곳에 고정형으로 브리지를 해주려면 자연히빠진 치아 양쪽 치아를 깎아서 크라운을 해줘야 한다.
넷째는 부분 틀니를 할 경우 고리가 걸리는 치아에 크라운을 씌워 주어서 보다 나은 부분 틀니의 유지력을 부여해야 할 경우가 있다.
다섯째는 깨어진 치아의 보호나 심미적인 이유로 크라운이 필요할 때가 있다.여기서 말하는 심미적인 이유는 유전적 또는 기타사유로 치아가 변색되거나 치아 사이사이에 공간이 생기거나 한 경우로,케이스에 따라 공간이 지나치게 클 때는 플라스틱등 레진으로 붙이거나 얇은 도자기재료로 입히는 방법이 있는데 이 방법으로 잘 안될 경우 크라운하는 것을 말한다.
여섯째는 풍치가 심한 경우 잇몸수술뒤 크라운이 필요할 수가 있다.우리가 잇몸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페리오프로브라 하는 기구를 잇몸 속으로 넣어보게 된다.치아를 보호하기 위해 잇몸수술을하고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3㎜이내가 되게 잇몸을 잘라내게 된다.이때 이뿌리 윗부분이 노출되므로 신 느낌이 들수 있다.심한 경우 신경치료및 크라운이 필요하게 되는데 이를 그대로 방치했을 경우 얼마가지 않아 곧 뽑을 수도 있는 것이다.
인공치아 이식술이 아무리 발달되어간다고 하더라도,일단은 자기치아를 빼지 않도록 함이 중요한 것이다.
일곱째로는 이갈이가 심하다거나 기타 원인으로 안면 고정(치아의 높이)이 낮아진 경우 이를 개선키 위해 교합(위아래 치아의맞물림)상태의 정상화가 필요하다.

<양웅 雄덴탈클리닉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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