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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요정 셀레스 내달 컴백-페더레이션컵대회 출전검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0면

「테니스 요정」 모니카 셀레스(21.미국)가 멀지않은 장래에코트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3년4월 경기중 피습으로 2년여동안 코트에 나오지 않고있는 셀레스가 곧 코트에 복귀할 예정이며 가능하다면 내년 애틀랜타 올림픽에도 출전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의 아버지 카롤 셀레스는 21일자 사라소타 헤럴드 트리뷴紙와의 회견에서 『테니스는 셀레스의 인생이기 때문에 곧 다시 경기에 출전할 것이며 빠르면 내달 18일부터 열리는 페더레이션컵대회에의 출전을 바라고 있다』면서 『또한 애틀랜 타올림픽 출전의 꿈도 갖고있다』고 밝혔다.
카롤은 또 『셀레스는 아직까지도 피습의 악몽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세계 여자프로테니스 랭킹1위를 달리던 셀레스는 지난93년4월독일의 함부르크에서 경기도중 라이벌의 열렬한 팬이 휘두른 칼에찔리는 사고를 당한후 지금까지 코트를 등지고 있다.
한편 범인 귄테 파르체(40)는 비정상적인 심리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이유로 지난 93년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풀려났으나 셀레스측이 항소,21일 재판이 속개됐다.
[함부르크 AP=聯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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