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제1.2수원지에 정수처리공사 본격시행-대구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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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大邱=金善王기자]대구시는 낙동강 제 1.2수원지에 설치키로했던 고도정수처리 시설공사를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수돗물의 오염물질과 냄새등을 완전히 제거할 수있는 고도정수처리 시설사업에 국비와 시비등 9백76억원을 투입해 낙동강 1수원지(시설용량 31만t)는 96년6월까지,2수원지(80만t)는 97년말까지 각각 완공하게 된다 .
따라서 낙동강 1수원지는 내년 7월부터,2수원지는 98년 1월부터 고도정수처리된 물을 공급한다.
고도정수처리 시설은 부산의 덕산.화명정수장에 이어 국내에서는두번째로 설치되는 것으로 정수장에 오존및 활성탄 처리시설을 하게 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오존처리를 하게되면 냄새.페놀.합성세제.유기 화합물을 모두 제거하고 활성탄 시설은 발암성물질(THM)과농약등을 완전 제거하는 등 상수원수 3급수(6PPM)까지 처리가 가능해 수질이 크게 향상되며 특히 페놀유입과 같은 비상사태때도 즉각 대처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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