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NAVI야, 너도 설 쇠러 가자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4면

정보기술(IT) 업체들이 설 귀성길을 편리하고 즐겁게 보내도록 도와주는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내비게이션 업체들은 설 연휴를 앞두고 지도에 최신 내용을 담는 작업을 했다. 근래 개통된 도로 구간을 보태 고향 가는 길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고, 교통량 안내와 새로 시작하는 구간 과속 단속 정보를 보강했다. SK에너지의 ‘엔나비(www.ennavi.co.kr)’는 지난달 31일부터 최근 개통된 6개 고속도로에 대한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를 추가했다. ‘아이나비(www.inavi.com)’로 알려진 팅크웨어도 처음으로 맵 데이터를 보강해 신규 및 변경 도로 80여 곳과 나들목 정보를 추가했다. 앰앤소프트의 ‘맵피(www.mappy.co.kr)’와 ‘지니(www.gini.co.kr)’ 역시 구간 단속 지역에서 평균 속도를 넘으면 경고해 주는 기능을 선보였다. 파인드라이브(www.fine-drive.com)도 지난달 29일 정기 업데이트를 했다.

통신업계도 여러 서비스를 내놨다. 내비게이션을 구입하지 않았다면 네이트 드라이브에서 이름을 바꾼 SK텔레콤의 ‘T맵 내비게이션’을 써 볼 만하다. 길 안내 무제한 요금제(5000원)나 건당(음성 900원, 문자 500원)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 KTH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포털 파란은 귀성·귀경길에 필요한 교통 소통상황과 교통사고 및 날씨, 전국의 맛집·주유소 정보를 모은 ‘고향 가는 길 특집 페이지(http://local.paran.com/event/200802/event.html)’를 열었다. LG텔레콤은 교통정보뿐만 아니라 모바일 게임, 노래방 등과 방송 3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모은 ‘TV모아’를 제공해 자칫 주차장이 될 고속도로 위에서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내도록 도와준다.

김창우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