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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이식 매년2배이상 급증-대한의학協 보고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뇌사판정에 따른 장기이식 수술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대한의학협회는 15일「뇌사및 장기이식」보고서를 통해 88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동안 국내 의료기관에서 뇌사판정을 받은 80명에게서 모두 2백84건의 장기를 떼어내 다른 사람에게 이식수술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88년3월 서울대병원에서 14세 남자 어린이가 처음으로 뇌사 판정을 받아 간장에 대한 이식수술이 이뤄진 이후92년에는 11명의 뇌사자로부터 37건의 장기이식 수술이 시행됐다. 또 93년에는 20명의 뇌사자로부터 69건의 장기이식 수술이,지난해에는 47명으로부터 1백75건의 장기가 이식되는등뇌사판정에 따른 장기이식이 매년 두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孫庸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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