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들의 날, 발렌타인 데이에 갈 만한 근사한 와인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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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 데이가 다가오고 있다. 연인과의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면 근사한 분위기와 맛있는 음식, 향긋한 와인이 있는 호텔 와인바는 어떠할지.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PJ호텔의 3층에 위치한 와인바가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와인바를 이용하는데 1인 가격은 2만 5천원. 세금이 포함된 매우 착한 가격이다.

PJ호텔은 예전의 풍전호텔을 새롭게 리모델링한 호텔로 PRESTIGE & JOY (품격과 즐거움)를 줄인 말이다. 을지로 4가에 위치해있다. 주변 분위기는 오래된 낡은 건물들이 모여있어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PJ호텔과 호텔이 위치한 넥서스 빌딩은 매우 근사하니 안심해도 된다. PJ 호텔의 지배인은 이러한 분위기를 빗대어 “우리 PJ호텔은 사막의 두바이와 같은 역할을 한다” 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또한 충무로와 명동을 걸어서 갈 수 있을 정도로 지리적으로 편리하다.

이제 와인바에 대해 본격적으로 이야기해보자. 우선 은은한 간접조명으로 멋스럽게 꾸민 갈색톤의 인테리어가 감탄사를 연발하게 할 정도로 멋지다. 직원(그레츄레이스)의 안내를 받으며 자리에 앉으면, 와인과 기본 요리 세가지가 서빙된다. 일종의 세미 뷔페 코스식이다. 요리는 홍합찜, 피자바게뜨, 파스타 등이 나오는데, 그 맛이 일품이다. 와인도 2가지가 먼저 서빙 된다. 완전 뷔페식이 아니라서, 귀빈 대접을 받는 느낌이다.

<사진설명 : pj호텔 와인바 내부>

기본 요리와 와인을 먹고 난 다음에는 샐러드바에 가서 호텔 요리사가 준비한 다양한 음식들을 차례대로 음미할 수 있다. 음식 가지 수는 8~9가지 정도 된다. 가지 수가 매우 많은 편은 아니지만 음식 하나하나가 감탄할 정도로 맛있다. 판매되고 있는 이태리 메뉴가 준비되어 있는데 하나씩만 가져다 먹어도 배가 부르다. 와인도 취향에 맞게 골라 먹을 수 있다. 준비된 와인은 나라별로 (프랑스, 이태리, 호주산) 준비되어 있어 직접 따라 먹어도 되고, 소믈리에의 안내를 받을 수도 있다.

<사진설명 : 와인바 뷔페로 즐길 수 있는 나라별 와인들>

<사진설명 : 품격이 있는 이태리 요리>

와인바 이외에 더 특별한 이벤트를 원한다면 PJ호텔이 야심차게 내놓은 ‘리무진 패키지 서비스’를 이용해 보자. 1인 15만원만 내면 ‘호텔 요리, 와인바, 리무진’이 패키지로 묶인 매우 로맨틱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선 ‘최고급 안심과 거위 간’으로 구성된 품격있는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그 다음 럭셔리 리무진을 타고 서울 시내 야경을 둘러보며 주변 사람들의 부러운 시선을 한 몸에 받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리무진을 타는 동안, 와인과 고급 치즈 안주 등을 서비스 받을 수 있다. 리무진 체험을 한 후 와인바로 돌아와서 와인바 뷔페를 즐기는 순이다.

PJ호텔의 와인바 뷔페 가격 2만 5천원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한 가지 팁. PJ호텔의 리모델링 기념 프로모션 상품이라고 한다. 2월까지 판매되고, 2월 한 달이 지나면 또 다른 프로모션으로 바뀐다고 한다. 2월까지는 와인바 뷔페를 활용하여 PJ호텔의 와인 서비스에 취해보고, 나중에는 정식 요리 코스가 나오는 새로운 와인바를 기대해보자.

■ 예약 및 문의 : 02-3406-7942 (7979)
■ 홈페이지 : www.hotelpj.co.kr

■ 와인바 뷔페 : 2월 한시적으로 3인 이용시 1인 무료/ 이용 가격은 1인당 2만 5천원(세금포함)/ 해피아워 타임은 저녁 6시~9시 / 영업시간은 저녁 6시~12시
■ 리무진 패키지 서비스 : 1인 15만원 (세금포함), 예약은 필수이며 발렌타인 데이 특별상품도 있다고 하니 문의해보자.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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