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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치형 癌치료제 개발의의-癌부위만 파괴 간편하고 안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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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이번에 개발된 패치형 암치료제는 수술과 방사선기기에 의존했던종래의 암치료 개념을 완전히 뒤엎는 획기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피부암의 경우 암세포를 절제하는 수술은 피부이식의 불편함이 따르고 방사선기기를 이용할 경우 역시 한달이상 치료해야하는 번거로움이 따랐다.그러나 이 패치형은 30분정도 간단하게 종양부위 피부에 붙이기만 하면 치료되기 때문에 방사성동 위원소를 이용한 치료로서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특히 우리나라보다 미국과 유럽의 경우 피부암환자의 발생률이 항상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아 피부암의 완치율 향상은 물론 이 기술이 특허를 획득할 경우 막대한 기술료를 받을 것으로 예상 된다.
국내 피부암환자에 대한 발생통계는 없으나 전체암환자의 약4%인 매년 약4천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으며 고령화추세에 따라 점차 늘어나고 있다.박경배(朴敬培)박사는『이 치료제는 투과력이 약하고 암세포부위만 파괴하는 베타선을 조사하기 때 문에 안전할뿐만 아니라 단 한번에 치료되는 효과가 있다』며『다른 암을 치료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과 핵종개발도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치료비용은 아직 결정된 바 없으나 종래보다 훨씬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李起俊.高鍾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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