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우대칭이 완벽한 가슴을 향한 꿈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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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네티즌 사이에서 연예인의 얼굴을 좌우대칭 시키는 놀이가 유행했었다. 탤런트 김태희는 완벽한 대칭에 가까워 화제가 됐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좌우대칭이 잘 맞는 얼굴과 몸매를 아름답다고 느낀다. 사람의 몸은 대부분 짝짝이다. 반으로 접어보면 한쪽이 길거나, 넓다. 완전히 대칭되는 경우는 흔치 않다. 얼굴 부위가 비대칭이란 말은 흔한 얘기다. 여기에 여성들만 남모르게 느끼는 부분은 가슴이다. 여성들의 가슴은 한쪽이 크거나 모양이 다른 짝짝이인 경우가 많다. 엠디클리닉 가슴성형센터 이상달 원장은 “특히 왼쪽 가슴이 볼록하거나 큰 경우가 많으며, 병원을 찾기 전에는 몰랐다가 사진을 통해 알게 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짝가슴은 타고 나는 것일까 가슴의 발육 상태는 유전적 원인 외에도 성호르몬 분비와 관계가 있으며 그밖에 식습관 및 생활 패턴도 일부 영향을 미친다. 사춘기와 함께 시작되는 가슴 크기의 변화는 2차 성징 발달이 끝나는 사춘기 말 무렵, 즉 18세 정도면 크기가 결정된다. 신체의 좌우운동 활동능력이 대칭이 아니기 때문에 유방 발육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출산 후에는 모유를 어느 쪽으로 주는가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가슴성형시 짝가슴도 교정 일반적으로 비대칭의 정도가 심한 경우가 아니면 모르고 지나치는 수가 많다. 그러나 육안으로 확연히 차이가 나거나 가슴확대 수술 시 교정술을 동반하고자 할 경우 동시에 수술이 가능하다. 단순히 확대술의 경우 보형물의 크기를 차이 나게 하는 방법부터 기존의 모양이나 처짐 정도를 바로잡아주기도 한다. 처짐 정도가 심할 때는 처진 가슴을 올려주는 유방거상술을 병행한다. 작지만 처진 경우 일반적인 가슴확대술로는 예쁜 가슴이 되지 않고 위쪽이 불룩한 모양이나 아래쪽에 이중 라인이 생기는 더블라인 형태의 기형적인 가슴이 되기 쉽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술법이 복층식(Dual plane) 가슴확대술이다. 이는 가슴 근육 아래나 위 한 곳에 보형물을 삽입하는 기존의 방법과 달리 근육 아래에 삽입을 하지만 유두 아래 부분에선 가슴근육을 횡으로 절제하여 보형물이 근육 위로 올라가게 하는 방법으로 두 개의 층에 보형물이 놓인다고 하여 복층식이라고 한다. 복층식 가슴확대술에 대해 이상달 원장은 “아래 부분을 두툼하게 할 수 있어 윗불룩을 예방하고 추가적인 처짐에도 모양 변화가 적어서 전체적으로 원추형의 가슴을 만들 수 있는 적절한 방법이다”라며 “이 방법을 위해선 겨드랑이나 배꼽 등의 절개 방법은 곤란하고 유륜 절개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도움말: 엠디클리닉 이상달 원장 (www.mdclinic.co.kr / 02-542-0081)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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