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위성방송시대 열린다-日닌텐도社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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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게임도 위성을 통해 하는 세상이 됐다.일본의 대표적인 게임기기제조업체인 닌텐도社는 디지털음악방송사인「센토기가」의 위성방송채널을 이용,오는 4월부터 게임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토기가 슈퍼훼미콘」이라는 이름으로 제공될 이 서비스 게임정보는 물론 간단한 퀴즈나 인기있는 게임도 공급한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쓰는 법도 간단하다.센토기가의 음악채널을 받을 수 있는 튜너에 닌텐도社의 게임기와 1만4천엔(약 11만원)짜리 어댑터만 부착하면 별도의 요금없이 이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어댑터는 이달부터 판매예정인데 회사측은 올해만 2백만대 이 상 팔려나갈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서비스 제공시간은 학생들의 하교에 맞춰 오후4시부터 7시까지만 하기로 했다.
관련업체는『위성을 통한 게임방송이 게임소프트웨어 판매를 위한광고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하고 광고수입도 짭짤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는 7월이면 위성보유국이 되는 우리나라도 다양한 수요개발을 통한 새로운 시장창출을 위해 일본의 이같은 새로운 서비스들을 적극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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