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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김호룡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5면

12일까지 박영덕화랑((544)8481) 서울대 조소과를 마치고 이탈리아 카라라미술아카데미에서 공부한 金호룡(40)씨의 여섯번째 개인전.
金씨는 맷돌등 농경시대 이미지를 그대로 따오면서도 한층 단순화해 농경문화의 전통성을 현대화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작품들은 색과 질감이 각기 다른 석재들이 서로 일정한 관계를 만들면서 생명력있는 유기체로 조합돼 단일 구조물을 이루고 있다.
특히 이 돌 위에 금속 선(線)을 조화해 한국적 미감의 전통과 조형성을 바탕으로 한 현대성이 합해진 새로운 양식의 조각을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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