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讚三기자 한국언론상 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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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일성(金日成)사후 동토 북한에 최초로 잠입,본지에 연재된『동토(凍土)잠행』의 생생한 기사로 국내외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시카고 中央日報 이찬삼(李讚三)기자가 제5회 한국언론상(본상 신문부문)을 수상했다.
한국언론학회(회장 이광재)는 2일『김일성 사후 베일에 가려있던 북한에 두차례나 잠입취재를 감행한 기자정신은 물론 북한주민의 생활고와 그들의 인식에 대한 생생한 르포의 높은 기사가치를인정,한국언론상을 수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李기자의 북한르포기사는 지난달 3일부터 본지에 10차례에 걸쳐 게재돼 미국의 타임지,일본의 아사히신문등 세계 유수의 언론들이 대서특필하는 등 국내외의 호평을 받았었다.李기자의 시상식은 21일 오후3시30분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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