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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이튼튼한이>심미적 악안면 치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2면

악안면 구강외과란 두개 안면부(얼굴및 머리 부분)의 여러 질병이나 형태적 이상을 외과적 처치로 치료하는 분야다.
최근에 와서는 심미적인 외과 치료법이 더욱 활발히 쓰이고 있다.이를 위해선 구강외과나 성형외과 같은 수술 담당의사와 치열교정및 보철담당 의사의 긴밀한 협조체제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수개월전 내원한 어떤 젊은 여성 환자의 경우 입을 꼭 다물어도 어금니만 닿을 뿐 앞니 부분은 닿지 않아 입을 어쩔 수 없이 벌리고 있게 되고 입속이 항상 건조하고 심한 악취 때문에 사회생활에 많은 문제를 안고 있어 고민이라고 했다 .
이런 경우에는 수술 전에 교정밴드를 먼저 붙이고 수술 후 교정으로 마무리짓는 것이 원칙이며 입이 벌어진 정도가 심하지 않을 경우 보철학적으로도 치료할 수 있다.
심미적 외과 치료분야로는 첫째 주걱턱의 경우를 생각해 볼 수있다.이는 아랫턱이 윗턱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앞으로 돌출돼 있어 상대방에게 혐오감을 주거나 이로 인해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경우가 많다.또한 치아가 제대로 맞닿 지 못해서 음식물을 씹는 효율이 떨어지고 발음장애도 올 수가 있다.
둘째는 무턱의 경우로 심한 경우는 주걱턱과 반대로 하악을 앞으로 내는 수술이 필요하다.
셋째는 입술이 툭 튀어나온 경우로 마음껏 웃을 수 없는 경우다.툭 튀어나온 입술을 뒤로 밀어넣기 위해 그만큼 공간이 필요한데 보통 송곳니 다음 치아를 희생해 이 공간을 활용하고 남는공간은 교정치료나 보철치료로 해결한다.
넷째는 입을 다물지 못하는 경우로 주로 상악을 수술하고 교정치료도 함께 해야 한다.
다섯째로 웃을 때 잇몸이 너무 보이는 경우로 두가지 치료법을생각할 수 있다.하나는 입술을 당겨 올리는 근육을 조절해서 윗입술을 조금 길게 보이게 하는 방법이고,또 하나는 윗턱의 앞부분이나 그 전체를 수술로 상방이동시켜 웃을 때 잇몸이 드러나지않게 하는 방법으로 전자에 비해 재발 확률이 낮고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여섯째로는 사각턱과 튀어나온 광대뼈의 경우로 음식을 씹는 습관이나 유형에 따라 즉 상하악의 기능에 의해 긴 세월 동안 형성되는데 역시 수술로 교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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