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현수막을 장바구니로 … 춘천 시민에 나눠준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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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폐 현수막이 장바구니로 변신한다.

 춘천시는 용도가 지나 모두 폐기 처분하던 현수막을 장바구니로 재활용해 시민들에게 나눠주겠다고 2일 발표했다. 춘천시에서 기간이 지났거나, 불법 게시했다가 폐기되는 현수막은 연간 9000여 장에 달한다.

 춘천시는 이를 위해 20여명으로 이뤄진 시 여성회관 재봉틀 수강생 자원봉사단에 의뢰, 현재 장바구니를 만들고 있다. 춘천시는 장바구니가 제작되는 대로 대형 마트 계산대에 비치,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춘천시는 폐 현수막으로 장바구니 이외에 활용 가능한 소품을 만들어 각종 여성단체 행사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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