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맛있고멋있고>닭고기 레스토랑 케니 로저스 로스터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왕년의 톱가수 케니 로저스가 운영하는 식당체인 「케니 로저스로스터스」의 닭고기는 통나무로 천천히 구워내 기름기가 없고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닭고기를 좋아하면서도 기름에 튀긴 것은 너무 느끼해 별로 즐기지 않는 나는 미국 근무시절부터 「케니 로저스 로스터스」의 단골이었다.
이 식당이 한국에 생겼다고 해서 반가운 마음에 가보았는데 음식이나 서비스가 미국에 별로 뒤떨어지지 않는 것 같다.
1.5㎏정도의 비교적 큰 닭을 사용하기 때문에 4분의1쪽만 먹어도 충분히 요기가 되며 샐러드.라이스 필라프(볶음밥).마카로니 치즈 등 부식류도 선택의 폭이 큰 편이다.
시끌벅적한 음악과 소도구로 사람을 끄는 다른 미국식 패밀리 레스토랑과는 달리 조용한 분위기속에서 크게 비싸지 않은 미국음식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할만한 캐주얼 레스토랑이다.
〈추천인 문금석 서울신탁은행 국제금융실장〉 닭고기 고유의 맛을 살린 주메뉴와 샐러드 중심의 사이드 디시 등 최근 미국에서인기를 끌고 있는 건강지향형 음식들이 주류를 이룬다.
다리살이 3천3백원,가슴살이 2천7백원,반마리는 6천원으로 다른 치킨집과 비교하면 가격은 다소 비싼 편.
샐러드.볶음밥 등은 1인분에 1천2백원이다.성인의 점심 한끼라면 8천원에서 1만원 정도 든다.
자기가 직접 음식을 골라와야하는 셀프서비스 방식이다.농협 양재지점바로옆에 1호점((558)5806)이 있으며 최근 명일동현대아파트 앞에2호점((427)6255)이 생겼다.주차공간은 넓은 편.
〈李德揆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