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사업중 최대규모인 서울강동구암사동509일대 암사시영아파트 43개동 2천2백60가구가 내년에 헐리고 고층아파트로 재건축된다. 강동구는 20일 지은지 19년이 지난 암사 시영아파트에 대해 내년 3월 착공,97년까지 재건축할 수 있도록 2월께사업승인을 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따라 암사 시영아파트 재건축조합은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을 시공사로 해 기 존 9평형,13평형 아파트 2천2백60가구를 헐고 지상 11~28층짜리 24~44평형 2천9백60가구를 건립,이중 7백가구를 내년 상반기중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평형별로는 ▲24평형 1천1백98가구를 비롯,▲29평형 6백22가구▲33평형 1천14가구▲44평형1백26가구 등이다.
암사 시영아파트는 특히 한강변에 위치하고 있는등 주거지역으로서 주변경관이 빼어나 일반분양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지난 76년 2만1천여평의 부지에 5층짜리 43개동 총 2천2백60가구(9평형과 13평형)로 건립된 암사 시영아파트는 지은지 20년을 넘지 않았으나 건물이 낡아 유지보수비가 과다하게들고 대부분 연탄난방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
현재 2백1가구를 제외한 2천59가구가 이주를 마친 상태다.
〈李啓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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