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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이튼튼한이>시린 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2면

식사하거나 물마시거나 할때 이가 시리다는 사람들이 많다.치아속에도 신경이 있어 느끼게 되는 것으로 크게 세가지로 생각해 볼수 있다.
첫째,충치가 심해 신경에 가깝거나 치아가 깨져 많이 팬 경우또는 닳아 없어져 치아 자체의 위치가 신경에 가까워져 느끼는 경우다. 둘째,잇몸질환,즉 풍치로 인해 치아를 지지하는 뼈를 많이 상실한 경우 또는 잇몸수술 직후에 느끼는 경우다.
셋째,인공적으로 만든 보철물의 잇몸이 퇴측되면서 치아의 뿌리윗부분이 노출되었거나 보철물 혹은 자연치아라도 교합,즉 위 아래 치아끼리 서로 맞닿는 상태가 변화된 경우다.
첫째의 경우는 풍치가 심한 경우 신경을 안정시키는 재료를 넣은후 봉하기도 하고 치아가 깨어진 부위가 신경에 아주 가까운 때는 신경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고 덜 가까우면 라미네이트라고해 베니어 합판처럼 아주 얇은 특수 사기로 해넣 거나 레진이란플라스틱 재료를 써 치료할 수 있다.
치아가 옆으로 많이 파인 경우는 신경을 안정시키는 재료로 코팅처리한후 특수 열중합기구를 써 플라스틱으로 붙일 수 있다.
신경치료를 한 경우는 최종적으로 그 치아에 크라운을 전체적으로 씌워주어 깨지지 않게 보호해야 하며 씌우기 전에도 포스트라고 해 집지을때 철근을 많이 넣으면 단단하듯 신경치료한 곳에 기둥을 세워주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두번째의 풍치의 경우 잇몸치료가 필요하고 잇몸수술을 하려면 치아 예민도를 줄여주는 약재를 오포하거나 레이저를 쬐어 주기도하고 많이 신 경우는 신경치료가 필요하게 된다.
셋째의 경우 치아의 뿌리 노출상태에 따라 레이저를 쬐기도 하고,인공적 보철물과 치아가 뜬 경우는 새 보철을 해 주어야 한다. 보철분야에서 교합조정은 특히 중요하기 때문에 보철물이 있는 경우 치아의 교합 상태를 정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시린 이의 예방에 아주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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