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군수뇌부 대폭인사 예고-공군사령관등 12명 물갈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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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홍콩=劉尙哲특파원]중국이 지난 11월초부터 최고위 장성인 상장(上將)들에 대한 인사작업에 들어가 공군사령관이 퇴임하는등앞으로 현재 42명의 상장중 12명이 인사의 물결에 휩쓸릴 것이라고 홍콩연합보와 명보(明報)등이 28일 일제히 보도했다.
홍콩 신문들은 지난 11월초 공군사령관인 자오솽밍(曹雙明)과총참모부경위국장인 양더중(楊德中)상장등이 이미 퇴역했으며 공군사령관 자리는 위전우(于振武)부사령관이 승계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을 인용,보도했다.허난성(河南省)출신으로 올해 65세인 曹사령관의 퇴역은 중국군이 최근 추진하고 있는「軍의 65세 퇴역」작업의 산물로 추정되나 올해 6월 상장으로 승진했던 楊장군의 퇴진은 다소 의외라고 이들 신문은 분석했다.
홍콩 신문들은 장쩌민(江澤民)총서기가 곧 수도경비 부문의 병력 장악을 위해 전체 42명의 상장 가운데 12명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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