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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광주항쟁 운운하지만 정동영은 전두환을 위해…” 맹공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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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이 한 방송계 어른의 말이라며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는 3가지가 없는 “3무 정치인”이라고 비난했다.

첫째, 생산적 요소라고는 전혀 없이 남 헐뜯기에만 골몰하는 정치인, 둘째는 국력을 키우는 문제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는 정치인, 셋째는 국민에 대한 예의가 없는 정치인이라는 것.

전 의원은 그러면서 “지난 10년 국민에게 국정운영을 부여받아 국회의원도 하고 통일부 장관까지 했건만 북한의 국력에만 신경을 썼지 이 대한민국의 국력은 '대통령 될 기반'을 만드는 데 소모품 정도로 생각한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게다가 텔레비전 토론에 나와서 이명박 후보에게 악수도 제대로 하지 않고 같이 앉아 있는 것이 부끄럽다고 하는 말을 듣자니 저런 무례한 사람을 10년 넘게 정치일선에서 두고 본 국민인 자신이 무능하게 느껴지고 혐오스러웠다는 것이다.”

전 의원은 “5천만 국민이 지켜보는 방송에서 저 패악을 자행하는 오만에 기가 찼다”며 이 방송계 원로의 말로 자신의 주장을 갈음했다.

이어 전 의원은 “무능좌파들에게 용서할 수 없는 것이 위선”이라며 “몽유병자 내지 기억상실증 환자처럼 양극화의 주범이 한나라당이라고 머라는 데, 그런데 정작 자기 아들들은 일년에 6만 달러하는 사립고교를 보내고 있잖아요”라고 꼬집었다.

또 그는 “집 없는 서민 어쩌구 하지만, 돈 없는 어린 시절을 팔지만 아침방송에 나오는 집안을 보니 떡 벌어지게 부러울 것 없이 해놓고 살아요. 굳이 이런 위선 떨 것 없지요”라고 정 후보를 연방 몰아붙였다.

전 의원은 정동영 후보가 통일부 장관 시절 “북한이 핵보유 선언하기 바로 얼마 전에 떡하니 국회상임위에서 '북한에는 핵이 없다'고 했다”며 “이 정도 인물이 '공당의 후보'로 나오는 것 자체가 이 시대의 블랙코미디이자 비극적 요소를 담뿍 담은 희극이 아닐 수 없다”고 비난의 강도를 높였다.

정 후보가 전두환 정권 아래서 MBC 기자를 하던 지난 1982년 보도 내용도 공격의 소재거리가 됐다.

정 후보는 당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프리카 4개국 순방 MBC 특별취재반으로 수행취재를 했는데 그 보도 내용을 보면 정 후보가 “케냐 역시 동부 아프리카의 정치적인 영향력이 큰 나라로서 사실 전두환 대통령 방문 직전에 불발 쿠데타가 일어나서 내정에 불안을 겪기도 했습니다만, 이번 대통령의 방문으로 내정 수습에 어느 정도 도움을 받았고, 문명학자들의 예견과 함께 일찍이 전두환 대통령이 주창한 바 있는…” 하며 전두환 정권 홍보에 앞장섰다는 것.

이를 인용한 전 의원은 “광주민주항쟁을 외치고 민주화 운운하지만 정동영 후보는 '그 시대 권력'을 위해 얼마 전 TV리포트로도 적나라하게 보도됐지만 '안 봐도 비디오'였다”며 “그러면서 노무현 대통령 눈치 보느라 민생 못 챙겼다고 참 '생쇼'를 한다. 이제 ‘생쇼’ 고만 하고 후보 사퇴부터 준비하면 '제 정신차렸다'고 할 텐데”라고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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