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UR비준 超黨지지 결집” 클린턴,共和표결연기 저지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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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자카르타 로이터=聯合]빌 클린턴 美대통령은 16일 아시아 국가들과의 자유무역은 미국 상품을 위한 거대 시장을 열게 될것이라고 전제하고 관세와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이야말로그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중차대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 다.
亞太경제협력체(APEC)정상회담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공식 방문중인 클린턴 대통령은 7백여명의 재계지도자들과의 모임에서 연설을 통해『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의회를 고향으로 보내 GATT협정을 통과시키는 것』이라고 말했 다.
클린턴 대통령은 또 아시아 방문을 마치고 하와이에 잠시 들러『UR협정에 대한 초당적 지지를 끌어모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의 이날 연설은 UR협정에 의한 세계무역기구(WTO)창설 비준표결을 연기하려는 공화당 의원들의 노력을 저지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차기 美상원 외교위원장에 내정된 제시 헬름스 의원(공화.노스캐롤라이나)은 15일 클린턴 대통령과 공화당 지도부에 이달말로예정된 UR협정 비준안 표결을 연기해 줄것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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