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간선거 유세돌입 클린턴 인기 상승 민주당승리 낙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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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필라델피아=外信綜合]중동(中東)6개국 순방을 마치고 지난달29일 귀국한 빌 클린턴 美대통령은 31일부터 오는 8일 실시될 중간선거의 막바지 선거유세에 돌입했다.
클린턴대통령은 필라델피아 유세에 참석,『공화당의 경제안은 재정적자를 심화시키고 퇴직자및 노인들에 대한 사회보장제도 자체를파산시킬 여지가 있다』면서『공화당의 급진적인 사회보장 철폐안과재정적자를 심화시키고 일자리를 사라지게 할 수 백억달러의 세금감축을 반대해 달라』고 호소했다.
민주당측은 수주전만해도 클린턴행정부의 거듭된 실정으로 상하양원 다수석을 모두 잃을 위기감에 빠져있었으나 최근 클린턴의 인기가 회복됨에 따라 낙관적인 전망을 하기 시작했다.백악관측도 미국의 경제가 살아나고 있는데다 중동평화.걸프지역 긴장.아이티사태및 북한 핵문제등을 해결한 클린턴대통령의 외교적인 승리로 인해 국내외 정치에 대한 지지도가 높아져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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